[전시]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David Jamin: A Dandy from the Provence)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David Jamin: A Dandy from the Provence)
기간: 2023.02.04(토) ~ 2023.04.27(목)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더현대 서울 2주년 특별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더현대 서울 ALT.1 에서 진행된다. 댄디보이의 힙한 춤선이 눈길을 끄는 이곳 더현대 서울로 발걸음 해보자.
입구에서부터 안내되어 있는 Qpicker 오디오가이드를 스캔하여 무료로 전시가이드를 받으며 관람하였다. 다비드 자맹의 프로방스 화실을 연상케하는 입구의 영상을 시작으로 그의 원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그의 온기 가득한 그림이 프로방스에 근원을 두었다고 하는데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작품들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회의 주제이기도한 댄디보이들이 나열된다.
Dandy
내적 해방감의 절정감을 적절하게 표현한 그의 댄디는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댄디함의 포멀한 느낌과 더불어 자유로움이 느껴저 더욱 와닿게 느껴진 작품들이었던것 같다. 특유의 강렬한 색체가 댄디의 차가운 이성과 감성을 표현한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의 여유로운 모습이, 비록 타이로 옭아 맨 현실이지만 결코 순응하지만은 않으리라는 다짐이 느껴지는 듯 하다.
Hommage
기존의 관습에 굴하지 않는 새로운 선구자들, 자신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선배 예술가들에 대한 그의 존경으로 구성된 공간들은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섹션이었다. 특히 고흐에 대한 그의 존경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다비드 자맹만의 터치로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다.
Seoul
한국에서 특별전을 기념하며 그려진 마지막 파트에서는 피켜의 역동성을 눈부시게 담아낸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비드 자맹의 작품이 보다 친숙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전시회 후기
전시회장을 가기 전부터, 더현대 서울의 다비드 자맹 전시를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그의 따뜻한 터치들이, 코로나 시대속에도 자그맣게 피어난 들꽃들의 생기를 찬양한 그의 작품처럼,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의 봄을 기대하게 만들어준 전시회였다.
'liberal arts > bef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1) | 2024.03.05 |
---|---|
[전시] VINCENT BAL : ART OF SHADOW_Museum 209 (0) | 2024.03.03 |
[전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0) | 2024.03.02 |
[전시] 앙드레 브라질리에 : 멈추어라, 순간이여!(Andre Brasilier: Eternal Moment) (0) | 2024.03.02 |
[전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멜론 할인 정보 (0)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