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Picasso and the 20th century Masters
[전시]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20세기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카지미르 말레비치, 앙드레 드랭,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잭슨 폴록, 윌렘 드 쿠닝,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수많은 거장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후기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을 의외의 공간에서 만나게된 전시회이다.
책으로만 보았던 거친 흑연의 화가 케테콜비츠의 작품이 그러했다. 그녀의 작품 '애도'는 전시회 초입에 등장한다. 최근, 외할머니를 보내드린 경험이 투영되어서인지, 보다 마음에 와닿은 작품이었다. 작품의 작가를 뒤늦게 확인했을 때 케테 콜비츠가 주는 위안만큼 와닿았던 작품이었다. 그래서인지 같은 공간에 있던 노파를 형상화한 조각의 손가락 하나하나의 섬세함과 오래된 모습까지도 인상 깊었다.
그리고, 샤갈. 피카소의 작품에 앞서 뜬금없이 자리한듯한 샤칼의 회화를 발견했다. 정말 의외의 작품이었다. 그의 그림의 숨겨진 의미와 해석이 재미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잊지 못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작품들이 피카소를 기점으로 현대화되는 미술사의 흐름을 담은 전시회였다. 전날 근무의 여파와 더불어 주말, 너무 많은 인파 속에 전반적인 흐름을 잘 잡고 따라가기에 조금 버거웠던 전시회였다. 개인적으로 마이아트뮤지엄의 전시는 실패가 없었기에, 제공되는 도슨트를 들었다면 조금은 다른 감상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마이아트뮤지엄
www.myartmuse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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